2011/06/16 11:33 사실


사전적으로 난독증은 듣거나 말하는 것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데 '읽기'가 안되는 증세라고 한다.
쓰기가 안되는 것도 포함한단다. 읽는 게 안되니...
당연히 말하기도 잘 못하는 증상도 같이 있고...
지능이나 부모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고 신경학적, 심리적 원인이 크다고 한다.

이러 저러한 게시판에 올라온 글과 댓글을 읽다보면,
'당신, 난독증 아니냐'라고 몰아 세우는 경우를 종종 본다.
위에 언급한 사전적 의미가 아니라 '내 글을 똑 바로 읽어라. 내가 어디에 그런 말을 했냐?'라는 말인데,
상대의 독해 능력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결과일 것이다.

좀 웃기는 일은 상대의 독해 능력엔 아무 문제가 없고 자신의 글쓰기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이다.
비논리적이거나 앞뒤 상황에 맞지 않는 글을 써놓고 누군가가 그것을 지적하는 댓글을 남겨 놓으면
발끈해서 '이런 난독증 환자가 있냐'며 되려 화를 내는 일이다.

정말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라 치료가 필요한데
게시판에서 만난 사이라면 적당한 방법이 없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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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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