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10 17:59
현실
불행한 사고가 ‘연속’된다면 그저 운이 없었을 뿐이라고 할 수 없다.
그래서 특정한 사건이 계속 발행하지만 우연에 의한 일이 아니라면?
그 사건의 피해자가 가해자는 물론 그런 사건을 낳은 구조를 문제삼기 시작한다면?
그 구조를 쥐고 있는 사람(들), 즉 권력을 가진자에게 책임을 묻는다면?
처음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그 피해의 범위가 커지고 있다면,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거나 그동안의 원인 파악과 그에 따른 대책이 틀렸을 가능성.
또는 새로운 원인이 발생했거나, 기존 원인으로 지적한 것들이 변형, 확대되었을 가능성.
물론, 그것들의 복합.
발생한 사건이 범죄적 성격을 가진다면, 원인 제공자는 범죄자(또는 범죄적 구조).
복합적인 원인을 갖고 있는 것을 모두 알고 있어 범인을 특정할 수 없는 구조지만,
누군가를 범인으로 지목해서 두들기기는 해야 할 때,
이른바 ‘마녀사냥’이 시작된다.
마녀에게는 증거보단 '자격'이 필요한데,
1. 빼앗아 올 수 있는 돈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2. 원죄를 가졌거나 편견으로 뒤범벅된 대상이어야 한다.
3. 또 정치, 경제적으로 쉬운 상대여야 한다.
옛날엔 많았지만 어쩌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찾기 힘든 마이너 아닌 마이너들이다.
경제적으로 성공한 마이너 정도.
정리하면,
1. 현재 발생하고 있는 사건에 대한 범인이 필요하다.(잡아야 한다가 아니다.)
2. 당장의 체제(구조)에 위협되지는 않는다고 오판한다.
3. 개연성을 가진 용의자 중에서 ‘자격’을 가진 자를 찾는다.
4. 지목 > 검거 > 심문 > 고문
보통 심문 단계에서는 부정을 하며 개연성의 수준을 낮추려고 노력한다.
사회적 활동 이력을 보여주며 외화도 번다며 애국자 모드로도 어필한다.
하지만, 여러 법규를 입안하고 세무조사와 비위 감찰에 들어가는 고문의 수준에 이르면 거짓 자백하기 마련이다.
물론 중세의 마녀사냥이 그러했듯 자백 이후는 죽음이다.
패턴이니 두루 적용할 수 있겠지만,
학교폭력에 대한 요즘의 게임 규제를 보며 드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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