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scarecrow)와 오즈의 마법사
혁명 2008/10/16 22:23 허수아비는 영어로 'scarecrow'란다.
놀란 까마귀, 까마귀 놀래키기, 놀라라~ 까마귀
뭐 이런 뜻이겠지? ㅋ
오즈의 마법사에는 도로시와 여행하는 '마음(감정)이 없다고 생각하는 양철 나무꾼', '머리 속이 비었다고 말하는 허수아비', '스스로를 겁쟁이라고 말하는 사자'가 나오는데,
나는 어릴 때 그 셋 중에서 '허수아비'에 끌렸었다.
사자는 동물이어서 별로였고 마치 '테란'을 선택했듯 사람 형상에 더 끌렸었는데,
양철 나무꾼은 일단 씩씩해 보였는데 난 지금도 그렇지만 씩씩한 사람이 싫다. 그래서 별로였고,
허수아비가 맘에 들었던 것은 스스로 '똑똑하지 않다', '뇌가 없다'고 말하는 게 어리숙한 나와 닮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요새는 허수아비의 상황이 극복된 것도 아니면서 양철 나무꾼이 나와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퍽퍽하고 반응없는 스스로의 감정 만들기에 익숙해져 버려서.
좀 슬픈가?
나중엔 나무꾼이 이미 자신의 가슴 속에 있는 '심장(감정)'을 알게됐으니, 그리 슬퍼할 일은 아닐 터다. ^^
놀란 까마귀, 까마귀 놀래키기, 놀라라~ 까마귀
뭐 이런 뜻이겠지? ㅋ
오즈의 마법사에는 도로시와 여행하는 '마음(감정)이 없다고 생각하는 양철 나무꾼', '머리 속이 비었다고 말하는 허수아비', '스스로를 겁쟁이라고 말하는 사자'가 나오는데,
나는 어릴 때 그 셋 중에서 '허수아비'에 끌렸었다.
사자는 동물이어서 별로였고 마치 '테란'을 선택했듯 사람 형상에 더 끌렸었는데,
양철 나무꾼은 일단 씩씩해 보였는데 난 지금도 그렇지만 씩씩한 사람이 싫다. 그래서 별로였고,
허수아비가 맘에 들었던 것은 스스로 '똑똑하지 않다', '뇌가 없다'고 말하는 게 어리숙한 나와 닮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요새는 허수아비의 상황이 극복된 것도 아니면서 양철 나무꾼이 나와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퍽퍽하고 반응없는 스스로의 감정 만들기에 익숙해져 버려서.
좀 슬픈가?
나중엔 나무꾼이 이미 자신의 가슴 속에 있는 '심장(감정)'을 알게됐으니, 그리 슬퍼할 일은 아닐 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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