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에 해당하는 글 10건

  1. 2011/06/21 이명박과 방명록 04 (새토깽 어맹뿌)
  2. 2011/06/16 난독증
  3. 2009/03/02 영어공화국
  4. 2008/12/31 무릎팍, 강호동, 유재석
  5. 2008/06/30 최규승의 무중력 스웨터, 그리고 국수와 멸치
  6. 2008/05/24 이명박과 방명록 03
  7. 2008/02/25 이명박과 방명록 02
  8. 2008/01/17 LEET 예비시험 설명 자료의 언어이해 영역 예시문항 1번 문제
  9. 2007/11/01 스팸
  10. 2007/10/24 이명박과 방명록

이명박과 방명록 04 (새토깽 어맹뿌)

현실 2011/06/21 17:03

역시나!!



 


잘 정리된 기사는 아래 링크에,,

‘새토깽 어맹뿌’께서 비문으로 방명록을 남긴 까닭


이쯤에서 방명록 관련 포스트(링크)들을 열거하면,

01 2007년 6월 6일 현충원
02 2008년 2월 25일 현충원(취임식 날)
03 2008년 5월 6일 박경리 선생님 빈소


내가 본 것도 말고 다른 것도 많겠다 싶어 검색을 좀 해보니 여기저기 유사 사례가 마구마구 나온다.

정리하여 따로 모아 놓고 싶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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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

사실 2011/06/16 11:33


사전적으로 난독증은 듣거나 말하는 것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데 '읽기'가 안되는 증세라고 한다.
쓰기가 안되는 것도 포함한단다. 읽는 게 안되니...
당연히 말하기도 잘 못하는 증상도 같이 있고...
지능이나 부모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고 신경학적, 심리적 원인이 크다고 한다.

이러 저러한 게시판에 올라온 글과 댓글을 읽다보면,
'당신, 난독증 아니냐'라고 몰아 세우는 경우를 종종 본다.
위에 언급한 사전적 의미가 아니라 '내 글을 똑 바로 읽어라. 내가 어디에 그런 말을 했냐?'라는 말인데,
상대의 독해 능력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결과일 것이다.

좀 웃기는 일은 상대의 독해 능력엔 아무 문제가 없고 자신의 글쓰기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이다.
비논리적이거나 앞뒤 상황에 맞지 않는 글을 써놓고 누군가가 그것을 지적하는 댓글을 남겨 놓으면
발끈해서 '이런 난독증 환자가 있냐'며 되려 화를 내는 일이다.

정말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라 치료가 필요한데
게시판에서 만난 사이라면 적당한 방법이 없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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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화국

이성 2009/03/02 16:42

 

0.
나고 자란 나라나 지역의 언어를 잘 구사하는 능력 못지않게 외국어도 한 두 개쯤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어야 ‘인재’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세상이다. 국가와 국가 사이의 변함없는 물리적 거리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점점 좁아질뿐더러 그만큼 서로의 영향관계가 더할 수 없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외국어 구사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
많은 언어 중에 유독 영어가 선택된 이유는 국제 사회에서 미국이 가진 막강한 힘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서로의 언어가 다를 때 어느 한 편도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국가나 지역 출신이 아니더라도 중간 언어로서 선택된다. 또 전 세계에 서비스 되고 있는 수많은 웹사이트와 지식의 확장을 꾀하는 유명 저널의 절대다수는 영어로 표기되어 있다. 영어는 전 세계인과 호흡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다. 만약 미국이 지금과 같은 독주를 지속하지 못하고 어느 순간 무너지더라도 언어 변화가 가진 보수성으로 인해 영어는 쉽게 그 지위를 잃지 않을 것이다.
외국어, 특히 영어를 잘해야 하는 이유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한참 사람들의 입방아에 올랐던 ‘아륀지’ 사건이 보여주듯 영어를 잘한다, 잘해야 한다는 차원을 넘어선 문제가 있고, 그 문제의 심각성은 ‘아륀지’ 사건은 하나의 해프닝으로 끝나더라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1.
사실 순진하게 생각하면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었던 그분이 말하려는 바는 영어를 제대로 가르치고 배우자는 뜻일 것이다. 정말 텍스트 그대로라면 말이다. 그 정도라면 누가 탓할 수 있을까? ‘국영수’라고도 하고 ‘언수외’라고도 하면서 10년 넘게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지만, 또 국어를 뒤로 돌릴 수 없는 처지란 것을 감안하면 수학과 함께 1등, 2등에 해당하는 중요 과목으로 대접 받은 게 오래되었고 요즘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정규 교과과정에 편성되어 가르치고 배우지만 예나 지금이나 그 아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졸업해도 외국인을 만났을 때는 쉽게 영어가 나오지 않는다.
나 역시 대학을 졸업한 뒤 영어를 공부할 별다른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지금은 문법은 저편에 두고, 저급한 수준의 단어 조합 정도밖에는 못한다. 의사소통이라고 할 게 없다. 급한 말만 겨우겨우 찾아하는 수준이다. 외국인을 만나야 한다면, 그리고 만난다면 삐질삐질 땀을 흘릴 게 뻔하다. 영어가 필요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도 많다. 그들은 보다 수준 높은 영어를 구사하기 위해 대학을 다닐 때는 물론이고 직장인이 되어서도 영어 회화 능력을 키우거나 영어 관련 능력 시험 점수를 잘 받기 위해 새벽부터 영어 학원의 문을 연다.
열거할 사항은 수없이 많다. 몇 년 전 이야기지만 영어공용어화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고, /r/발음과 /l/발음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라며 아이들 혀 아래의 설소대를 잘라내는 수술이 성행한 끔찍한 일은 가히 엽기적이지만 현실이다. 지자체들이 앞을 다투어 영어마을을 짓고 자치단체장들은 재선과 국회로의 진출을 위한 업적으로, 지역 주민은 아파트값 인상으로 그 이익을 챙겨가는 일도 현실이다. 조기 유학과 기러기아빠의 문제는 더 관계가 복잡하지만 그 속에 영어 교육의 문제도 똬리를 틀고 있음은 분명하다.

 

2.
상황이 이러하니 영어 교육에 대한 논란은 끊이질 않는다. 그리고 곧장 보다 많은 영어 교육 시간과 비용을 요구하게 된다. 물론 영어집중교육, 원어민 교사 충원, 영어 교사들의 연수 강화 등의 방법론들도 다양하게 제기되고 적용된다. 문제는 이토록 영어교육에 애쓰는 배경과 구조다. 모두가 ‘글로벌 인재’가 될 필요가 없고 글로벌 인재는 영어 구사 능력만으로 되는 것도 아니며, 무엇보다 필요한 영어 구사 능력의 수준이란 게 어디인지도 모르는 채 이토록 영어에 열을 올려 가히 ‘영어공화국’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하는 점이다. 또는 이를 통해 얻게 되는 결과가 무엇인가라는 점이다.
내가 얻은 결론, 염려는 이런 영어공화국 현상은 결국 학력에 따른 차별 구조가 더 단단해 질 수 있는 근거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학력 수준, 즉 어느 대학을 나왔느냐에 따라 경제력과 직업 선택의 폭이 상당부분 정해지는 구조는 부정하고 싶어도 잘 부정되지 않는 우리의 모습이다. 서울대가 아무리 지역균형할당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또 다른 대학에서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전형을 실시한다고 해도 극복되지 않는다. 몇몇 극소수 그 틈을 비집고 성공한 모델들이 모두에게 적용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그런 모델들은 ‘이것 봐라, 너희가 열심히 안해서 그런 것이지 제도와 구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렇게 징징거릴 시간에 영어 단어 하나 더 외워라’고 말하는 근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필 영어인 까닭도 쉽게 설명할 수 있다. 수학은 대입수학능력시험을 통해 뚜렷하게 등급을 나눌 수 있고,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단원을 강조하고 우대함으로써 점점 더 그렇게 제도화되고 있다. 예전 같이 ‘미적분 배워 어디에 써먹냐’는 말은 통하지 않는다. 영어는 어지간하면 수학처럼 하겠지만 오히려 토익이나 텝스와 같은 자격 시험이나 능력 시험을 통해 객관화된 성적을 요구하는 편이 이모저모 합리적으로 보이는 편리한 구조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 대신 그 정도는 보통 사람들도 이 악물고 노력하면 되는 선이고 그 보다 더 높은 수준의 영어 능력을 세상과 사회가 필요로 한다는 명분으로-미국이 지배하는 글로벌한 세상이니까-정말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잘할 수 있는 조건과 가능성을 가진 사람들, 예를 들면 장기어학연수와 조기유학을 다녀온 사람들과 국제학교와 특목고 출신에게 유리한 전형과 선발 방식을 유지하거나 개발함으로써 계층별 차별 구조에서 상위에 있던 사람들이 그 지위를 내놓거나 확대할 필요가 없어지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 영어 교육 강화는 ‘학교에서 이만큼이나 하지 않느냐’고 할 수 있는 명분으로 작동할 것이다. 거기에 더해 지금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의료계와 법조계의 전문 인력이 되기 위해서는 의학전문대학원과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 졸업해야 하고 그것을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든다는 지적도 있다. 없는 사람은 물론, 적당히 돈이 있는 사람들도 따라가기 힘든 수준으로 해 놓으면 따라가려고 해도 따라갈 수 없는 셈이다.

 

3.
이제 겨우 네 살인 나의 둘째 아이는 아내가 여섯 살인 첫째 아이한테 읽어주는 책을 같이 봐서 그런지 부모가 생각하기엔 몰라도 될 만한 것들을 알고 있는 경우가 있다. 알파벳도 그런 경우다. A는 apple, B는 bus 이렇게 이어지는 작은 단어장과 ABC 노래, 그리고 알파벳 자석 장난감을 가지고 놀더니 알파벳을 모두 알아버렸다. 그게 재미있는지 첫째 아이는 아직 혼동하는 소문자도 먼저 알아버렸다. 그리곤 요즘은 영어 단어를 알려고 부쩍 흥미를 보인다. 자연히 욕심이 생겼다. 네 살부터 영어를 해야 한다는 학습지의 전단지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초등학생도 안되어 보이는 남매가 영어로 대화하는 TV 광고를 보면서 욕심이 더 커졌다. 첫째 아이는 보내지도 않고 시키지도 않은 ‘뭔가’를 해야하나하는 혼란과 불안도 같이 왔다. 하지만 아내와 나의 상의는 오래가지 않았다. ‘따라갈 필요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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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 강호동, 유재석

사실 2008/12/31 23:42

우선, 어려운 맞춤법 문제

 

1. 무릎 O

2. 무릎팍 X

3. 무르팍 O

 

------


상대의 약점 공격, 자기 비하와 폄하, 무턱대고 성질부리기 등의 막말이 판치는 세상에서 유재석과 강호동의 존재는 귀중하다. 강호동의 아슬아슬한 줄타기까지가 그래도 건강한 웃음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인신공격을 통해 유발된 웃음은 조롱이다. 남을 깔봄으로써 얻어낸 웃음이다. 그 속엔 자기반성이 전제되어 있지 않다. 심지어는 일부러 조롱의 대상이 되려고 안달이다.

댓글에서 쉽게 보이는 비합리적이고 무차별적 공격과 조롱, 헐뜯음과 똑같다. 최진실을 죽인 것은 댓글이 아니라 조롱을 일삼는 우리 모두다. 악의는 없다하지만, 모아놓으면 더 나쁜 것도 없다.

무엇보다 나 스스로 김구라의 게그를 보고 한참을 낄낄거리며, 촌철살인의 한 마디가 아니라 픽픽거리며 던지는 한 마디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다. 또 나보다 눈치가 느리거나 어리숙한 사람을 놀리며 즐거워한다.

예능이라고 부르는 그곳은 아무 잘못이 없다. 김구라도 잘못이 없다. 모두가 힘들 때도 웃음을 주는 그들에게 보다 창조적일 것을 바란다. 그래서 유재석과 강호동은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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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승의 무중력 스웨터, 그리고 국수와 멸치

초월 2008/06/30 21:31

때늦게도 규승이 형의 시집을 포스팅한다.
요즘 국수를 많이 먹기 때문만은 결코 아니다. 그냥 시집을 넘겨 읽다가 생각이 나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중력 스웨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천년의시작




실은 책을 받은 날과 그 다음 날 후루룩하고 '삶은 국수 면발' 넘기듯이 읽어보고 말았는데...


난, 시인이란 사람들을 정말 존경한다.(물론 모든 시인은 아니다. 아니다! 많은 시인들을 존경하지는 않는다.)
어떻게 이런 글을 쓸 수 있는지 감탄한 적이 너무 많고,
내 삶은 '서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누군가의 말도 떠오르고,
나의 인생과 역사가 거룩해 보이는 '시인의 삶'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세상을 마구 표나게 조롱하는 코믹한 글을 좋아하는 나는 워낙 시라는 장르와 어울리지 않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아래에 시 한 편을 옮겨 타이핑한다.

---------------

멸치


마룻바닥에 풀려 있는
햇살이 가물거리는 늦은 오후
국수를 말기 위해
멸치를 넣고 국물을 우려낸다
펄펄 끓는 물속에서 오르락내리락 요동치는 멸치
구수한 국물냄새가 뱃속으로 파고든다
멸치를 한 마리 건진다
퉁퉁 불은 몸뚱어리가 터질 둣하다
맛을 빼앗긴 멸치를 씹으면서
문득,
멸치 같은 나이에 대해 생각한다
나는 어떤 뜨거움 속에 담겼다 나왔을까

은빛 물결을 퍼뜨리며 바다를 유영하는
멸치 떼의 까마득한 시간을 퍼올려
삶은 면발 위에 붓는다
냄비 바닥에 남은 멸치들이 막막한 시간들을 견디고 있다
퉁퉁 불은 시간들을
입에 넣고 씹는다
혀끝은 지난 시간의 맛을 알지 못한다
그 시간을 건너는 동안
바다는 나를 물들이지 못했다
나는 채우지도 못하고 어느새 잃어버릴 나이를 맞는다
죽음은 너무 멀고
욕망의 시간은 가까우나 돌아갈 수 없다
차기도 전에 물이 빠지는 깨진 독처럼
내 몸은 내 나이에 헐겁다
야위어가는 몸
돌아앉은 그녀에게서 파꽃 향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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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과 방명록 03

현실 2008/05/24 21:36
임기가 끝날 때까지 이런 포스트를 몇 번 더 올려야 할까?
이번에는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다.
글 쓸 때 손에 힘이나 빼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려운 일인가?
비서관들도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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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과 방명록 02

현실 2008/02/25 15:48
리플레이를 보는 것도 아니고, 이것참,,,,

실수인가, 무식인가?
꼬투리인가, 걱정인가?



작년 현충일 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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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T 예비시험 설명 자료의 언어이해 영역 예시문항 1번 문제

현실 2008/01/17 16:43

LEET 예비시험 설명 자료의 언어이해 영역 예시문항 1번 문제


1. 밑줄 친 표현이 정서법에 맞게 쓰인 것은?

① 철수는 저녁 9시가 되서야 집을 나섰다.
② 여름철에는 수돗물을 끓여 먹는 게 좋다.
회계년도의 시작은 나라마다 차이가 있다.
④ 어머니는 매년 김치를 담궈 포항에 있는 딸에게 보낸다.
⑤ 영희는 온종일 책을 읽었다. 그리고 나서 산책을 나갔다.


쉽나? 어렵나?




[정답]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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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leet, 국어,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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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초월 2007/11/01 00:26

쌓여가는 스팸(메일)을 보노라면, 기가 질리는 경우가 종종있다. 스팸함으로도 가지 못하고 서버에서 아주 막혀버린 경우도 있을테니, 스팸의 양은 실로 엄청날 것이다.

나의 경우 (그 내용은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겠지만) 대출 광고가 제일 많은 양을 차지하는 가운데 비아그라나 불법복제소프트웨어를 사라는 광고도 제법 한 부분을 차지한다.

대부분의 스팸은 자동으로 스팸함으로 옮겨지지만, 혹시 받아야 하는 편지가 저절로 분류되지는 않았을까 하는 걱정을 아주 저버릴 수는 없다.

그리고 저절로 걸러지지 않은 스팸도 여전히 '받은편지함'에 담긴다. 열심히 '스팸신고'를 하고는 있지만 말이다.

요즘 나는 지메일이 한 달 뒤에 쌓인 스팸을 자동으로 삭제한다고 하여, 한 번 지켜보고 있다. 나에게 한 달 동안 쌓이는 스팸의 양은 얼마나 될까 궁금해서다.

자동으로 걸러지지 않은 메일들도 아래 이미지처럼 목록을 열어놓고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편지를 보낸 사람이 어떤 방법을 동원했을까 궁금하기 때문이다. 규칙이 뭔가 싶어 계정도 살피고, 메일의 제목이나 발신자 이름도 자세히 보고 있다. 물론, 악성 코드나 바이러스가 염려되어 실제로 메일을 열어보지는 못하고 있지만...

잘 살피면, TV 홈쇼핑의 쇼호스트들의 언어 양식처럼 스팸의 제목과 발신자 이름도 제법 그럴듯한 양식이 있지 않을까 공상도 해본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 국립국어원에서는 스팸을 '쓰레기편지'라고 고쳐 부르자고 했다지만, 휴지통으로 옮긴 e메일도 '쓰레기'이기에 '쓰레기편지'라는 말은 적당하지 않은 것 같다.

스팸, 즉 수신자가 원하지 않는 내용, 주로 광고를 담아 반복적으로 보내는 e메일을 딱히 고쳐 부를 말이 없다면 그냥 '스팸' 또는 '스팸편지'라고 불러도 상관없지 않을까? 사실은 위 이미지에도 보이지만 구글처럼 그냥 '스팸'이라고 부르는 게 '역전앞'과 같은 오류를 피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엉뚱하게 쓰이는 단어도 아닌데 괜한 '토박이말'을 찾는 일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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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과 방명록

현실 2007/10/24 20:47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충일에 이명박이 방명록에 남긴 글의 맞춤법과 띄어쓰기 틀린 부분에 이외수가 교정 부호를 달아 놓았다.

의존명사를 붙여쓴 것은 많은 사람들이 잘못 적기도 하니 넘어갈 수 있다.

'받치다', '바치다'. '받히다' 도 그래, 좀 헷갈릴 수 있다.

이외수는 따로 지적하지 않았지만, '번영된 조국, 평화통일을~'도 '조국의 번영과 평화통일을~'이라고 고치는 게 자연스럽다. 좋다. 이것도 넘어갈 수 있다.

하지만, '읍니다'는 좀 심했다.

사업했던 사람이 그럴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그러니 사업만 했으면,,,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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